오늘 문산 영하 15도 ‘성탄 한파’

중부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과 25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춥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을 기해 동두천과 고양, 파주 등 9개 지역에 한파경보를, 수원을 비롯한 나머지 21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동두천, 문산 영하 15도, 수원 영하 11도 등 영하 15도에서 영하 11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수원과 문산 영하 7도 등 영하 8도에서 영하 6도로,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추위는 성탄절인 25일까지 이어져 중부지방의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및 농작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며 “이번 추위는 27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서서히 풀리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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