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가족여성연구원, 친환경 농업 등 20개 직종 제안
결혼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로 생태환경교육강사 등 녹색일자리가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경기도 경력단절여성적합 녹색일자리 직종 발굴 및 정책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도내 여성 208명과 여성인적자원개발 전문가 5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와 일반여성 모두 녹색일자리가 여성이 적합한 일자리로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반여성의 경우 99%가 녹색일자리가 적합하다고 인식했으며 74.8%가 이 분야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환경을 다루는 직무특성이 있고 ▲지역기반 일자리로서 여성취업욕구 반영 ▲일 시작이 용이하고 ▲일-가정 양립 용이하기 때문에 녹색일자리가 여성에게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회의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여성에게 유망한 녹색일자리로 친환경 농업, 녹색국토, 환경복원 및 폐기물처리, 환경보건 및 컨설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등 6개 분야 20개 직종을 제시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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