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서비스평가에서 5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공항서비스평가란 세계 1천700여 공항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가 주관하며,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전 세계 공항과 경쟁해 5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달성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다”며 “특히 평가점수 5점 만점에 4.9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평가 사상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이번 수상의 의의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 외에도 스카이트렉스(Skytrax), 글로벌트레블러(Global Traveler), 비즈니스트레블러(Business Traveler),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 CAPA 등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각종 상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향후 추진하는 해외사업에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유관기관과 종사자들이 함께 더 나은 인천국제공항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결과”라고 일축했다.
2001년 개항 이후부터 공항에 상주하는 570개 기관, 3만5천여 공항종사자들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혁신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는 것.
실제 세계 공항들이 인천국제공항을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인천공항 운영협의회, 서비스 개선 위원회와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회의와 같은 협의체다.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경쟁 공항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기본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공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가장 빠른 출·입국 수속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의 가장 자랑스러운 장점 중 하나죠.”
이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 소요시간은 각각 16분, 13분.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제시한 기준인 60분, 45분의 3분의 1도 안될 정도”라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 예술 프로그램 등 다른 공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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