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장안고 42대40 격파… 회룡중도 패권
광주고가 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중·고동아리농구대회 고등부에서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광주고는 27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등부 결승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두환(16점)의 활약을 앞세워 전년도 우승팀인 수원 장안고를 42대40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패한 안산 송호고와 안양 부흥고는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광주고는 지난 7월 제7회 이병희배 중·고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장안고는 이병희배 대회 4강에서 광주고에 패한 데이어 또다시 고배를 마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 앞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의정부 회룡중은 MVP 한종근(8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김성준(10점)이 분전한 구리 동구중을 29대28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천 역곡중과 성남 양영중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회장 진병준)이 청소년의 여가선용과 농구 인구의 저변확대 및 꿈나무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10팀, 고등부 14개 팀이 참가해 3일간 열전을 펼쳤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