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2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장기 입원하는 수법으로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홍모씨(45·여)를 구속하고 김모씨(4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006년 6월 5개 보험에 가입한 뒤 지난해 3월 야간에 파주시 문산읍 논길에서 고의로 전복사고를 일으킨 뒤 8주간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홍씨는 동거남 김씨와 친구를 끌어들여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부상 정도가 경미함에도 병원에 장기 입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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