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 무료급식 등 나눔봉사

소외이웃 돕는 20명 원더우먼 활약

‘자원봉사를 해볼까?’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민만하다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10여년 동안 자원봉사라는 생각도 잊고 그저 이웃이 좋아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소년소녀 가장 도시락 배달, 무료급식소 점심제공, 노인시설 목욕봉사, 노인 호스피스 도우미 봉사 등 온갖 궂은 일을 가리지 않고 의왕시 곳곳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2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징검다리 봉사단’(회장 윤태복)이 그들. 지역 부녀회에서 일해 온 전업주부들로 구성된 이들은 ‘서로의 마음에 다리를 놓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똘똘 뭉친 주부 전문 봉사단체로 올해로 출범 11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가정주부로서 바쁜 일상 중에도 사랑의 밑반찬 무료배달행사, 에덴의집 목욕봉사, 수원청소년회의소(JC회관) 점심식사 봉사, 장애아동 아동편의를 위한 차량봉사, 아름채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등에 거의 매일 참여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때마침 봉사단의 미담을 접한 김성제 의왕시장은 7월7일 삼동 삼호2차아파트노인정을 방문해 그 곳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징검다리 봉사단과 연합, 밑반찬 무료 배식봉사 등을 펼쳤다.

 

이날 김 시장과 함께한 윤태복 봉사단 회장은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우리 주위의 쓸쓸한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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