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인협회 주최로 북한강서 열려
‘칠월의 아침 햇살에 부푼 이 산과 저 들, 넉넉한 세월처럼 부드러운 남한강 물빛, 人生도 배와 물새도 숨을 함께 쉬는구나···’(유선 시인의 팔당호(八堂湖) 중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한 서정적인 시가 고운 음성과 함께 북한강변에 울려 퍼졌다. 7월 10일 ‘팔당호 물 환경 생태체험 및 강변 시낭송회’가 양평 실학박물관 부근 북한강변 숲속에서 열린 것.
경기시인협회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경기지역위원회가 경기도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문인들이 참가해 자연을 소재로한 자작시와 애송시를 낭송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팔당 교육관에서 허광 교수에게 물 자원 관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광동 인공습지 등도 돌아보며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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