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도 못말린 인천 ‘젊음의 메아리’

열정과 감동의 무대…2010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

청소년 문화의 건강성과 역동성 등을 널리 알리는 ‘2010 인천 청소년 문화 대축제’(2010 Incheon Youth Culture Festival)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와 인천시 청소년 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 9월10~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빗줄기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청소년과 시민 등이 예선전이 펼쳐진 인천청소년수련관과 인천문학경기장 등지를 방문, 청소년들의 열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본 행사가 열린 11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장부연 가정복지국장, 이창운 인천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등 내빈과 청소년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날 장 국장은 송영길 인천시장을 대신해 낭독한 축사를 통해 “어느덧 청소년 문화대축제가 4회를 맞이했는데, 어느 해보다 행사장 곳곳에서 청소년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재능, 열정이 느껴진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비전을 갖고 나갈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열린 제4회 인천 청소년 록 페스티벌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강원고교 MOA 등 8개팀과 인천지역 예선을 거친 인천정보산업고교 SOB 등 6개팀 등 12개 중·고교 및 대학팀 밴드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와 기량 등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부터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행사장에선 전통탈, 한지부채만들기(한국청소년인천연맹), 맥반석 계란 아트(한국청소년문화재단), 세계민속의상 체험(인천 YMCA) 등과 로봇공연(대건고교), 화석모형(문성정보미디어고교), 정직캠페인(동인천고교) 등 15개 중·고교 동아리와 13개 청소년단체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전시 이벤트를 선보여 관람객들을 발길을 붙잡 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Y-스타 라이브 파워 뮤직 축하 공개방송에는 서인국, 팁탑, 휘성, JQT, 원투, 환희, 조성모 등 유명 연예인 23개팀이 출연해 청소년들의 열렬한 환호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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