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난동 취객’ 전담팀 신설

술을 마시고 일선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수사팀이 신설됐다.

 

경찰청은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취객을 경찰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이웃까지 피해를 주는 범죄자로 보고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담팀은 전국 1급지 경찰서 136곳과 2급지 38곳에 설치하고 규모는 2명 이상으로 하되 지역 실정에 맞게 형사 1개팀이 맡을 수도 있게 했다.

 

3급지 경찰서 74곳은 전담팀을 꾸리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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