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인천개발펀드’ 조성

최대 30% 직접 투자… 올 상반기 2천억원 규모 SPC 설립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그동안 건설사 중심의 PF 개발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새로운 개발사업방식인 ‘인천개발펀드’를 조성, 추진한다.

 

IFEZ는 인천개발펀드에 자본 10~30%를 직접 투자하고 각종 사업정보와 행정을 지원,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IFEZ는 국내 금융·투자기업을 비롯해 외국 자본 등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해 시민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IFEZ는 우선 올해 상반기 자본금 2천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2~3년 후에는 펀드운영 금액도 1조8천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오는 2014년 10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IFEZ가 직접 출자한 인천개발펀드가 추진한 지상 40층 규모 주상복합 3개동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인천개발펀드가 부동산 침체기였던 사업들을 시작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이면에는 IFEZ가 자본금을 직접 출자하고 사업 정보와 인·허가 관련 행정 지원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와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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