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정 만드는데 일조
인천시 중구 드림스타트센터가 부모와 자녀가 따뜻한 정을 쌓으며 좋은 가족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11월 한 달동안 매주 3차례씩 드림스타트 대상 부모 15명과 함께 ‘엄마 아빠는 요리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 12차례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하나하나 자녀에게 좋은 식단을 짜고 직접 요리해서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센터는 영양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층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영양부족이나 저체중·고콜레스테롤·비만 등 건강상의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갖고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교육은 인천 중구보건소 조성미 영양사가 맡아 식품구성, 칼라푸드 및 유해식품 등에 관해 알려줬으며 강영순 아시아조리학원(중구 답동) 원장이 갈비찜, 팔보채, 스파게티, 김치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특별식과 간식 조리법을 교육했다.
센터는 또 10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우리 아이 잘 자라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뇌신경세포가 가장 왕성하게 발달하는 생후 1~2년 된 아이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기의 신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응해주면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김은주 경인여자대학 아동간호학 교수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아동의 성장 발달의 이해 및 양육방법, 아동의 놀이방법,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엄마가 아이와 함께 직접 마사지와 놀이방법을 실습하면서 익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이 아동의 발달과정상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현상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평소 아이를 대하면서 어려웠던 점, 몰랐던 점을 깨달을 수 있어 호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문의 (032)760-6981~3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