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미달사태를 보였던 것과 달리 2011학년도 수원시 일반계고 선발전형에서 201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탈락한 학생들은 거주지 인근의 가까운 학교 대신 비평준화지역인 용인이나 화성 등으로 고교 진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됐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학년도 경기도내 평준화 지역 5개 학군 중 수원시내 선발인원은 1만3천596명으로 이중 201명이 선발 입시에서 탈락했다.
이는 해마다 수원지역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하자 수원에서 타 지역으로 진학하려는 지원자가 줄어든 반면 수원 인근 지자체의 학생들이 수원으로 지원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화성과 용인에서 452명이 수원으로 진학했지만 올해는 537명이 지원했다.
강성태 도교육청 고입관리담당은 “수원 외 지역으로 진학했다 하더라도 고교 1학년 2학기부터 수원시내로 전·편입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수원, 성남, 안양, 고양, 부천 등 5개 평준화 지역의 올해 일반고 진학생은 총 5만7천844명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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