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경제·안보·공정사회’ 직접 챙긴다

매월 1회 점검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부터 ‘경제·안보’ 부문과 함께 ‘공정사회’ 점검회의를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주재하기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올해부터 경제, 안보, 공정사회 등 국정운영 핵심과제에 맞춰 회의 시스템을 조금 변환시키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목요일에 개최했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매월 2차례로 축소하는 대신 외교안보 점검회의와 공정사회 점검회의를 각각 매월 1차례씩 정례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이는 이 대통령은 신년특별연설에서 올해 국정 운영의 두축은 역시 안보와 경제라고 강조한 것에 따른 조치로 보여진다.

 

특히 공정사회 점검회의에서는 희망의 사다리와 공정 사회의 가치 확산, 삶의 질 등 주요 정책의 진행 과정을 집중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된 내용은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매달 ‘공정한 사회’ 점검회의를 통해 공정 사회의 개념을 더욱 구체화하는 한편 실천 상황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와 안보, 공정사회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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