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천215곳 대상 점검
인천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해 가동 중인 업체 170곳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인천시 단속에 적발됐다.
시는 지난해 지역 내 산업단지 8곳에 입주해 가동 중인 업체 3천215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 170곳(5.3%)을 적발했다. 이같은 위반율은 지난 2009년 2.9%보다 1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내역별로는 배출허용기준 초과 28곳,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97곳,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3곳, 기타 42곳 등이다. 이 가운데 102곳은 시 자체 수사나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 ‘산업단지 배출업소 효율적 관리’를 주요 시정업무로 정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등급별 차등관리, 남동산업단지 상설 환경감시, 업종별 환경개선프로그램 운영, 기업 자율점검제도 확대, 기업의 환경멘토링 지속 운영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