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대한건설協 인천시회장
“올해 건설경기 전망이 비록 밝진 않지만 회원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희망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회장은 “올해도 회원 기업들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건설경기 전망과 회원 기업 활성화방안이 있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회원 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다.
그러나 지역 기업들의 건설공사 수주 확대와 지역 기업 하도급 증대, 지역 생산 자재 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올해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발주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등 호재들이 있는 반면, 최저가 낙찰 등으로 지역 중소 기업들의 수주 여건이 더 악화될 수 있는 양면성을 갖추고 있어 지자체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지역 사회에 대한 건설업계의 역할이 있다면.
먼저 40억 아시아가 몰리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장 성실 시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 수도 인천’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아시아경기장 시공 총력 나눔행사 프로그램도 확대
이밖에도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 등을 나눠 주겠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치 담그기, 시민 음악회 등 각종 나눔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등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시 등 지자체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현행 70억원인 실적공사비를 100억원까지 상향 조정하면 그만큼 지역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등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지는 만큼 지역에서 1군이 수주하는 물량에 대해선 적정공사비를 적용해야 한다.
인천시와 산하 공사·공단, 국가 공공기관 등이 분할 발주나 소액 발주 등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물량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
대형 민간 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때부터 지역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건설업체 의무시공비율 등을 확대해야 한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