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업부진 등으로 자살을 시도하던 60대 사업가가 아내의 만류덕에 목숨을 건졌으나 결국 4일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자신의 집 가스배관에 O씨(60)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O씨의 부인 S씨(5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O씨는 지난 8년간 운영하던 부동산컨설팅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지난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부인에게 발견돼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4일뒤 부인이 장을 보러 나간 사이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O씨가 사업 부진으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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