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여주·이천)은 12일 영동고속도로 여주 IC에 위치한 구제역 방역 1초소에서 여주군 주요당직자 10여명과 함께 구제역 방역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이천 복하1교에 마련된 방역초소에서 구제역 방역 근무를 한 데 이어 이날 봉사에 나선 이 의원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독제로 인해 결빙된 도로의 얼음을 제거하고 방역작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교통통제를 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재 여주, 이천지역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제역 방역업무에 투입돼 피로누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한 행정업무의 공백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 민간차원의 자원봉사자들이 손길이 긴급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가 늘어나면서 근무할 인원이 부족해 외부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