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군단, 강화에 연습구장 마련

SK, 드림파크 건립위해 20일 강화군과 투자확약서 체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강화군에 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한다.

 

SK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일대에 전용 연습구장인 ‘SK 드림파크’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20일 강화군청과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확약서 체결은 전용 연습구장을 건립하려는 SK와 주민복지시설인 체육공원을 확충하려는 강화군청의 이해 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길상공설운동장 인근에 총 11만8천6㎡ 규모로 지어지는 ‘강화 종합 스포츠타운’은 강화군에서 65억원을 들여 풋살장과 테니스코트 등 체육시설이 추가로 건립되며, SK는 이곳에 모기업인 SK텔레콤으로부터 300억원을 유치해 ‘SK 드림파크’를 조성한다.

 

‘SK 드림파크’는 8만6천729㎡ 규모에 드림 스타디움(주 경기장)과 챌린저스 스타디움(보조 경기장), 수펙스돔(실내 연습장), 행복관(숙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투자확약서 체결로 SK는 안정적인 전용연습구장 확보로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받게 됐으며, 강화군은 주민복지와 함께 프로야구단과의 시설 공동 사용으로 관광객 증가와 지역명 노출 등의 부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K 드림파크’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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