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구제역 의심 신고가 6일만에 또 다시 접수됐다.
인천 서구는 지난 17일 오후 대곡동 A축산에서 기르던 돼지 1마리가 식욕 부진과 다리를 절고, 1마리는 폐사하는 등 구제역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제역 예방차원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장의 돼지 살처분을 마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 반경 500m 이내 농장 2곳 염소 44마리도 살처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며 “지역 농장들에 대한 예찰활동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으로 서구 가축농장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돼지와 소 등) 1만1천871마리 가운데 1만971마리가 살처분됐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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