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최고 0.13%p↑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해 오르는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가산금리도 인상하고 있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6개월 변동형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최고 0.13%p 인상했다.
은행들은 코픽스와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등 기준금리에 조달비용과 영업이윤, 고객 신용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 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 금리의 경우 기준금리 상승분 0.23%p에 가산금리 인상분 0.13%p가 더해져 최고 0.36%p 올랐다.
기업은행도 잔액기준 코픽스연동 주택대출의 가산금리를 0.10%p 인상했다.
외환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의 금리를 연 4.09~5.24%로 고시해 최저 금리를 0.16%p 인상했다.
집을 담보로 2억원을 빌린 경우 대출 금리가 0.36%p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이 72만원 늘어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