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도당위원장에 이사철 추대 유력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이사철 의원(재선·부천 원미을)의 추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도당이 오는 20일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19일 현재 경선도 사양하지 않겠다며 출마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의원은 이 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경선여하에 상관없이 내일(20일) 후보등록을 하고 끝까지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재선·용인 수지)의 경우, 막판 이 의원과 담판을 짓겠다는 생각이나 경선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박순자 의원(재선·안산 단원을)은 불출마를 굳혔으며, 정진섭 의원(재선·광주)도 중앙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관계로 안상수 대표(의왕·과천) 등이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등록할 경우 오는 24일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추대)되며, 한 의원도 후보등록을 하게 되면 24일 수원 웨딩의 전당에서 경선이 실시된다.

 

임기는 전임 도당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6월까지이지만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오는 6월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은 내년 19대 총선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선출되는 도당위원장이 그대로 연임될지는 미지수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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