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삼성리 10만㎡에 콘도·승마장 등 조성… 2013년 개장 목표 시공사 선정 착수
2천억원 규모의 온천복합휴양리조트인 ‘양평 스파월드 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양평군과 사업주체인 ㈜더뮤지엄양지에 따르면 복합휴양리조트 양평 스파월드 리조트 개발사업이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325의 1 일대 9만9천142㎡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13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시공사 선정에 착수한 스파월드 리조트에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스파테라피, 청소년 놀이시설, 콘도형호텔, 타운하우스 등 숙박시설, 승마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해 12월29일 ‘양평 스파월드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의 건’ 관련 지적사항을 보완 ‘재심의’ 받을 것을 요구했고, 군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는 건축물 관련 건폐율과 배치, 형태, 색채 등 부분적인 조정과 단지내 도로 폭을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추진사항은 10여년째 폐쇄됐던 양평 최대 규모 온천휴양시설인 기존 양평 스파월드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걸림돌이었던 ‘양평 용암 온천원 보호지구 지정’이 지난 2008년 10월 해제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더뮤지엄양지는 또 지난 2009년 11월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012년까지 9.5㎏의 할당부하량을 배정받아 리조트 개발사업의 여건을 마련한 데다 지난해 40억원을 들여 새로운 교량을 건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뮤지엄양지는 올 상반기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복합리조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개발사업 투자가 이뤄질 경우 지역내 고용창출 및 세수증대,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문산과 연계된 관광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조한민기자 hmch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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