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훌륭했다” 한목소리

국회 국방위, 오늘 구출작전 관련 간담회

여야는 우리 해군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에 대해 한 목소리로 극찬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는 23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이뤄진 작전은 정말 훌륭했다”면서 “대한민국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해적의 불법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줬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대통령의 의연하고 당당하면서도 신속한 조치를 높이 평가하고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우리 군과 도움을 준 우방국에도 감사드린다”며 “용맹스러운 작전을 수행해 국민의 안전을 지킨 청해부대를 포함한 우리 군의 노력은 우리 선박이 지속적인 표적이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쾌거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4일 오후 국방위 대회의실에서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에 대한 성공적인 구출작전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유철 국방위원장(평택갑)은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삼호 주얼리호’를 피랍했던 해적을 제압하고 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출한 ‘아덴만 여명작전’에 관한 경과 보고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무사히 구출한 작전을 수행한 우리 해군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면서 “‘테러와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국제 사회의 원칙을 재확인한 작전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선박은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고, 지금 금미305호는 억류 중에 있다”며 정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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