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로비 물들인 ‘은은한 墨香’ 성빈센트병원 ‘의왕화도회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에 은은한 묵향이 흐른다.

 

오는 3월31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 위치한 빈센트 갤러리에서 ‘의왕화도회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의왕시 여성회관 갤러리에 전시됐던 의왕화도회 회원들의 작품을 초청 전시한 것으로 황국, 참새, 능소화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빈센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동양화가 가진 우리 고유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내원객들에게 신체적 고통에 대한 치유뿐 아니라 예술적 감성 충족과 마음의 안정을 선사하고 있다.

 

오학상 의왕화도회장은 “정서적으로 점점 메말라 가는 요즘 좀더 여유를 갖고 수묵의 그윽한 향기를 젖어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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