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예총 회장후보 합동 정견발표회
제18대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신임 회장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수원에서 후보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경기예총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원) 주최로 24일 오후3시 수원시체육관에서 열린 ‘2011 경기예총 회장 후보 합동 정견발표회’에는 양평예총 지부장을 맡고 있는 기호 1번 조근상씨, 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으로 활동하는 기호 2번 윤봉구씨,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회 예술단장인 연예협회 소속 신광철씨 등 3명이 회원들에게 공약사항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예총이 도내 4개 권역에 마련한 합동연설회장 순회 연설회 중 마지막 순서로 열린 이날 정견발표에서 후보자들은 예총에 대한 안정적 지원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한 ‘경기문화예술진흥 조례 개정’과 수 년간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경기예총회관 설립’, 예총 회원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지역 대표 축제 추진’ 등을 공통적인 공약 사항으로 내세웠다.
각각의 공약을 밝히는 연설에서 조 후보는 ▲도내 단체장과 유관기관 연 2회 간담회 ▲도 예술정책 자문위원회 신설 ▲경기 북부 예술문화 지원사업 환원 추진 ▲시·군 지회 공연 지원 위한 무대차량 확보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경기예술아카데미 개교 ▲비전2020 경기예술진흥 프로젝트 백서 발간 ▲경기예술인 정보 교류센터 운영 ▲31개 시군지원 사업비 200% 증액 등 20개 공약을 제시했다.
조근상 “도예술정책 자문위 신설”
윤봉구 “경기예술아카데미 개교”
신광철 “장르별 예술인 강사풀제”
신 후보는 ▲31개 시군 동아리 네트워크 구축 및 공연기회 제공 ▲장르별 지역 전문예술인 참여하는 강사풀제 ▲경기창작센터에 회원 작가 작업 공간 확보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신설 ▲해외예술교류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들었다.
정기총회 겸 회장선거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대의원 250명 중 과반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최다득표자가 회장에 선출된다. 당선자는 한국예총의 인준을 받는 시점부터 4년간의 임기로 활동하게 된다. 문의(031)239-6457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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