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희망 의정> 하남시의회 홍미라 의장에 듣는다
“제6대 하남시의회의 운영 방향은 ‘문턱 없는 시의회, 생활정치’의 실현이다.”
홍미라 의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시의회는 지역주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저를 포함한 시의원 모두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홍 의장은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질적인 혜택이 주민 각자에게 돌아가도록 시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는 2011년 주민과 함께 하는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항시 개최해 열린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의회의 역점 추진 사항은.
우선 각종 시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민의 다양한 의사를 충분히 수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삶의 질을 개선해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꿈과 희망을 소중히 가꾸어 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의원마다 전문지식과 소양을 함양, 집행부와의 상호 보완적·발전지향적 관계구축을 통해 시정 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
-현안 쟁점인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논란은.
하남지역은 지난해 미사보금자리 주택을 시작으로 중앙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최근 4차 보금자리 주택으로 감북동이 선정됐다.
보금자리주택으로 선정된 하남 미사·감일·감북 지구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간 그린벨트로 인해 헌법상 보장되는 기본권인 사유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받아 왔다.
이는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주민들의 문제로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의회는 그린벨트로 인해 지난 수 십년간 피해를 감내해 온 보금자리주택지구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시와 의회와 주민이 하나가 되어 정당한 요구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지난 한해 시의회 성과는.
지난해 7월 1일 6대 개원이래 시의회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관한 조례 등 20건의 친서민을 조례를 제정했다.
올 한해도 지난 한해와 같이 변함없이 의원 모두는 따뜻한 사회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