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中企, 수출로 새해 열었다

국내외 470여개 업체 참여 413건 5천300만달러 성과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직접 설명해 수출에 활로를 찾는 자리가 됐습니다.”

 

1월12일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1층 전시관에서 열린 ‘2011 경기북부 특화 G-Trade Global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김은호 대표(42·S화장품)는 “오늘 하루 만에 대만과 일본,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온 각국 바이어들을 만나 판로를 찾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자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수출상담회인 ‘BUY KOREA’와 연계해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이 만든 제품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수출까지 성사시키게 되는 뜻깊은 자리.

 

특히 이날 경기북부에서 처음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세계 21개국 73개사 91명의 바이어들과 400여 북부지역 중소기업체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상담이 진행됐다.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들만이 갖고 있는 열악한 환경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포천시 소홀읍에 ‘경기 제2기업지원센터’를 열고 북부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한편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13건 5천300만달러에 대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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