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한시적 폐쇄·비상근무체제 돌입 등
경기도가 도내 일부 등산로를 한시적으로 폐쇄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운영되는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앞두고 도와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민·관·군 협조체제의 산불 초동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산불방지 기간 중에 기관장급 공무원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소방서,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위험 경보 여건에 따라 양평 용문산, 가평 국망봉, 군포 수리산 등 도내 산림의 17%(9만㏊)를 입산통제하며 등산로는 31%(780㎞)까지 폐쇄조치할 계획이다.
또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인화물질 사전제거사업을 다음달 중 마무리하며, 논·밭두렁 소각은 마을 단위로 공동 소각케 하고 개별 소각은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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