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양당 교섭단체 해체”

성남시의회 민주당協 선언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현재 시의회가 운영중인 한나라당 민주당 등 양당 교섭단체 운영을 해체한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당협의회 정종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참여를 확대시키겠다는 다양한 제도의 도입,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현안에 대한 노력, 그리고 문화복지의 다양성을 확보하려 했던 예산안 처리 등 현재까지 나타난 결과에 책임을 통감하며 교섭단체의 해체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표는 “의원 개인 의정활동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의 삶에 희망을 주고 집행부를 견제해야 함에도 교섭단체의 역할이 당이라는 이름으로 옭매여 의원 개인의 자유로운 사고를 막고 당론 지상주의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성남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은 앞으로 시정에 대한 의결방식을 당론이 아니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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