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석 구청장 “문화컨텐츠 투자 집중”
인천시 연수구에 복합문화센터와 스포츠 컴플렉스 등이 조성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적십자병원 인근 모델하우스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엔 스포츠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임기 내 연수구의 문화적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복합문화센터의 운영비가 연간 3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센터 내 3개층에 임대사업을 통해 전체 운영비의 70%를 조달하는 형태로 구상하고 있다.
또 스포츠 컴플렉스는 시로부터 부지를 넘겨받고, 민자사업자를 유치해 개발토록 한 뒤 일부 시설을 기부체납 받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고 구청장은 “최근 송영길 인천시장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외자 유치를 위한 미동부 지역을 방문했는데, 미국에는 지역 내 송도국제도시가 많이 알려져 있었고 앞으로 투자유치가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수구도 송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같은 문화적 컨텐츠에 대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구청장은 “이번 미국 방문 경험을 구정책에 반영, 경제와 고용, 문화와 교육이 함께 하는 사람중심의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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