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임효숙 ‘1월의 최우수선수’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의 에반 페이텍(27)과 성남 한국도로공사 임효숙(29)이 나란히 올해 1월의 남녀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월 MVP 투표결과 에반과 임효숙이 총 16표 중 각각 4표와 6표를 얻으며 1위에 올라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월간 MVP 투표에서 에반은 팀 동료 김학민과 ‘신예 거포’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 김정환(서울 우리캐피탈·이상 3표)을 따돌렸고, 임효숙도 같은 팀 쎄라(5표)와 케니 모레노(수원 현대건설·3표)을 제쳤다.

 

1월 한 달동안 에반은 세트당 0.68 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후위 공격(5위)과 득점(6위) 등 공격 부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백어택 7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3부문 3개 이상 기록)을 작성했다.

 

또 임효숙은 지난해 말 왼쪽 발목 부상후 복귀한 1월 경기에서 개인 기록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팀 상승세를 이끌며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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