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11일 ‘여의도 프리즘’ 출판기념회

정가산책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갑)은 8일 칼럼집 ‘여의도 프리즘’ 출판기념회를 오는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프리즘’은 초선인 홍 의원이 지난 2003년 하반기에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본보를 포함해 지방언론에 게재한 칼럼을 모은 것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여의도 프리즘 ▲법과 정치 ▲경제 이야기 ▲인천의 내일 등 5가지 주제별로 40여편이 실려 있다.

 

판사와 변호사를 역임한 법조인 출신인 그는 노무현 정부 하에서 국가적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헌법적 가치와 절차가 빈번히 도외시되던 현실을 비분강개해 비판하곤 했는데, 그때 비판했던 것들 중 현재까지도 전혀 시정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것을 보게 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토로한다.

 

홍 의원은 “백색광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굴절과 분광효과로 무지개 빛의 다양한 색상이 나타나지만 그 빛은 조화롭고 아름답다”면서 “‘폭력국회’·‘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다반사로 들어야 했던 국회가 다양한 입장이 서로 존중되면서도 일체를 이루는 ‘프리즘’과 같이 상생과 통합의 무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