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성남 정자동~광교> 연장선 ‘첫 삽’

성남시 정자동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건설 사업이 시작됐다.

 

8일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에 따르면 경기철도㈜는 별도의 착공식을 실시하지 않고 이날부터 5개 각 공구를 담당하는 시공사별로 공사에 들어갔다.

 

앞서 공구별 시공사들은 올들어 현장 사무실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들을 배치하는 등 공사 준비를 해 왔다.

 

6개 역사로 이뤄진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은 이날부터 6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16년 2월 완공,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차량기지를 포함해 총 길이 12.8㎞ 규모로 모두 1조5천343억원(민자 7천522억원, 개발부담금 4천519억원, 국비 2천476억원, 도 및 시비 826억원)이 투자되며 현재 건설 중인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과 연결될 예정이다.

 

연장 구간 내 6개 역사는 미금역 인근, 수지 상업지구 내 2곳, 광교신도시 내 신대저수지 인근, 광교신도시 내도청사 인근, 차량기지가 만들어지는 경기대 인근 등에 조성된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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