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명·의정부서 고교평준화 시민설명회

교육과학기술부가 안산·광명·의정부시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반려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이들 지역에서 고교평준화 확대추진 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나선다.

 

9일 경기도고교평준화추진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10일 안산시(오후 4시, 한양대 컨퍼런스홀)를 시작으로 14일 광명시(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16일 의정부시(오후 4시30분, 경기북과학고)에서 ‘경기도 고교평준화 확대추진 시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시민연대와 3개 지역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설명회에서는 고교평준화 확대 추진상황에 대한 김상곤 교육감의 설명과 입장을 듣고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준화 유보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설명회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제출한 부령(교육감이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대한 규칙) 개정 요청을 교과부가 지난달 25일 반려한 이후 교사와 학부모들이 진학 지도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설명회에서 고교 평준화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교과부 반려 처분의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들은 다음 평준화 추진 후속 대책과 고교입시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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