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홍보 강화 등 종합계획 수립
경기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액을 지난해 4억7천만달러보다보다 늘어난 5억2천만달러로 설정하는 내용의 수출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로 도는 가공식품 3억9천400만달러, 인삼.버섯 등 특작류 3천500만달러, 채소류 3천만달러, 과실류 2천100만달러, 화훼류 2천만달러, 축수산물 2천만달러의 수출목표를 잡고 aT센터, 농협 등 농식품 수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수출 유망상품 육성 및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수출확대를 추진하고 국가별·품목별 대책 강화, 해외소비자기호를 감안한 선택과 집중 마케팅 및 시장다변화로 수출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19억5천만원을 들여 수출 농산물 생산단체와 수출업체에 물류비 일부를 지원하는 수출장려금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해외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격 신선농산물인 배와 포도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작목반 및 생산자 단체에 10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도 29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해외시장 조기진입을 위해 국제박람회 참가와 해외판촉전 개최, 해외바이어 초청 등 해외마케팅 사업에 4억7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냉해와 태풍 등 열악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2009년 실적을 10% 초과한 5억1천만달러의 농식품 수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출농산물 소요 물류비 집중 지원, 해외홍보·판촉강화, 시장다변화 등 선택과 집중 마케팅지원 사업을 통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