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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 女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

승인 2011-02-14 20:12
안영국 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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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리바운더’ 신정자(31·구리 kdb생명)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기자단 총투표 수 66표 가운데 33표를 얻은 신정자가 이미선(14표·용인 삼성생명)과 김정은(8표·부천 신세계)을 제치고 MVP가 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정자는 5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 총 56개의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11.2개)를 잡아내고, 블록슛도 경기당 2.6개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신정자는 경기당 평균 10.8점을 달성하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이 14승14패로 신세계와 공동 3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한편 경기감독관과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결정되는 5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kdb생명의 조은주(28)에게 돌아갔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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