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비즈매칭 상담회 개최
아프리카·중동에 무역사절단 파견
무역촉진단 지원제도 개편
전시회 보조금 60%까지 지원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에 팔을 걷고 나섰다.
1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해외 주요국에서 독자적으로 전시회를 직접 주최하거나, 글로벌 바이어의 국내초청 상담회 확대, 양자간 국제협력과 해외마케팅을 연계하는 대규모 무역사절단 파견 등 적극적·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지난 9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외전시회 65회, 시장개척단 17회 파견 및 15개 수출컨소시엄 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섬유·패션의 본고장인 이태리(밀라노) 및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리는 홍콩에서 청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난해 4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뤄낸 문화컨텐츠 분야 글로벌 해외바이어 초청, 1:1 비즈매칭 상담회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신흥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중동 등 으로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청장의 APEC장관회의 참가, 터키/인니 등 양자 협력 추진시 무역사절단을 보내는 등 국제협력 업무와 해외마케팅을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관세인하를 통한 수출효과 창출 및 수출국가 다변화를 위해 FTA체결국 및 신흥시장 진출에도 지원을 확대했다.
중소기업청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영세한 내수기업의 수출 유도, 중장기 해외마케팅전략 수립 등을 위해 무역촉진단 지원제도도 개편했다.
또 매출액 10억원 미만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정부보조금 지원비율을 60%까지 지원(일반기업은 50%)토록 했으며, 한번 선정시 2년 연속 지원하는 유망전시회를 3년 연속 지원한다.
하반기중 수출컨소시엄 지원대상인 글로벌전략품목을 현행 52개 품목에서 100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무역촉진단 세부사업을 보면, 해외전시회의 경우, 특정 품목 육성이나 특정 국가 진출 등 정책적 필요에 의해 대규모로 추진하는 전략전시회 지원이 강화된다.
전략전시회는 저비용으로 수출성과가 높은 품목 육성이나 특정국가 진출 등 정책적 필요에 의해 추진하는 전시회다.
수출성과가 높은 기존 전시회 외에 내수기업의 수출기회 부여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신규단체·신규전시회를 별도 평가해 선정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삼성·LG·한국전력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해외동반진출 전시회 등에 예산을 지원토록 했다.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 김영태 과장은 “정부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따른 수출성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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