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흥 등 4곳 도입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실시 중인 출산 여성공무원 인사우대 정책이 일선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출산여성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 ▲육아휴직공무원 복귀자 희망보직제 운영 ▲출산여성 공무원 출산 전·후 적응교육과정 운영 ▲임신초기 5일 간의 특별휴가 등 4가지 인사우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와 시흥, 구리, 김포 등 4개 지자체에서 도의 인사우대 제도를 도입, 자체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임신초기 5일간의 특별휴가를 실시하도록 지난 1월 조례를 개정했으며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복귀 시 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희망보직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시흥시는 남양주시와 동일한 우대제를 운영하면서 출산여성 공무원들에게 근무성적 평정시 가점까지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3자녀 공무원에게 인사가점을 주고 있으며 김포시도 인사 가점과 희망보직 의견청취제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4개 지자체 외에 다른 27개 지자체도 출산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 제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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