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책 설명회… 수출 초보기업 지원 확대
경기도가 올해 브라질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 유망품목을 집중 수출하고 초보기업에 지원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1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1년 수출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열고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수출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도는 우선 신흥시장인 브릭스(BRICs) 내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에 경기비즈니스센터 1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중 중국 현지실사를 통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5월께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현지 마케팅, 시장조사, 수출계약지원을 맡고 있으며 현재 상해, 뭄바이, 모스크바, 쿠알라룸푸르, 상파울루, LA 등 세계 6곳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또한 브릭스와 중남미, 아세안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통상촉진단을 파견하고 해외 유망 전시회에 도내 기업을 지속 참여시킬 예정이다.
특히 해외전시회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을 전년도 수출액 ‘2천만달러 이하’에서 ‘1천만달러 이하’로 낮추고 수출보험료 지원 대상도 업체당 연간 ‘400만원 이내’에서 ‘200만원 이내’로 낮추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도내 880여개 기업이 참가한 경기우수상품전을 4월 일본 동경, 5월 인도, 11월 중국에서 각각 개최해 경쟁력을 갖춘 국내 상품의 해외시장 공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훈기자 psh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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