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층 5천여가구가스안전公, 시설개선사업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경기도내 저소득층 5천112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05∼2009년)간 전국 가스사고 1천91건 중 LPG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357건(인명피해 448명)으로 32.7%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내에서는 최근 5년간 가스사고 213건 중 LPG 주택사고는 66건(인명피해 85명)으로 31%에 달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후진국형 사고로 분류될 수 있는 취급부주의, 시설미비, 제품노후 등이다.

 

특히 LPG 고무호스는 장시간 사용에 따른 균열, 훼손 또는 고의 절단 등에 따라 가스누출, 화재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가구는 자비에 의한 시설개선능력이 전혀 없어 교체 비용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경기지역본부 1천313가구 등 경기지역에서 모두 5천112가구의 저소득층 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하는 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안일근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지원을 통해 후진국형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서민층 생활안전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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