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시티 수원>
민·관 참여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창립
사무국 설치 체계적 관리 범시민운동 추진
수원시를 가로지르는 수원천, 원천천 등 4대하천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가 창립됐다.
이는 그동안 사회단체, 학교, 기업 등 민간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운영되던 관리를 수원시민과 시의 강한 의지로 추진, ‘소통하는 행정’을 시작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시는 2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시장,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에는 수원시환경운동센터, SKC기업 등 20여개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한다.
수원하천관리는 지난 2005년부터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4대하천 회원간의 간담회 활동, 수질모니터링활동, 수질정화방안연구, 청소년 환경지킴이 및 생태안내자 육성, 시민 아이디어 공모, 하천정화활동, 물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져왔다.
하지만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무국 부재 등 업무추진의 어려움이 있다는 시민, 기업,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민·관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운영위원을 선출하는 한편 네트워크 운영규약을 제정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네트워크 연대는 앞으로 워크숍, 세미나 등을 실시해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사업, 하천 살리기 사업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활동할 예정이다.
또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장안구 파장동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하천문화사업,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물포럼, 강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와 소통해 수원의 하천과 시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살맛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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