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7시20분께 의왕시 학의동 학의천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운동을 가던 B씨(44)가 학의천변 분재촌 앞을 지나던 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 인도와 학의천변 사이 보도블럭에서 머리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숨져 있는 P씨(23)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P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지점으로부터 지상 5m30cm위에 있는 통신케이블선에 쌓여 있는 먼지의 일부가 씻겨져 있으며 케이블선을 지탱하는 학의지선 20호 전신주의 콘크리트 일부가 훼손된 점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P씨가 30여m 높이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추락해 중간에 있는 통신케이블에 걸려 완충됐다가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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