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과 소통, 지방자치 모델 되는 시정 펼치겠다

Now Metro 의정부시(2) 안병용 시장 인터뷰

안병용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이 섬김과 소통에 있다고 보고 이를 시정의 근간으로해 행정을 펴오고 있다. 그리고 그런 안 시장의 섬김 소통행정이 점차 시민들의 가슴에 다가서고 있다. 시민들이 시장에게 메일이나 서신을 보내 시의 행정서비스를 칭찬하고 있을 정도다.

 

-올해 시정방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모델이 되도록 시정을 펼치겠다.

 

지난해는 임기동안 펼쳐나갈 시정의 설계단계였다면 올해는 공약을 실천하는 1차년도다. 호원IC개설, 백석천 자연하천사업, 7호선연장, 공여지개발사업 등 현안을 공약대로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

 

특히 대내외적 여건을 감안할때 긴축재정운용이 불가피하다.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기위해 6천40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

 

또 의정부발전의 획기적인 계기와 전환점이 될 반환미군공여지개발이 되도록 대학 및 민자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의정부는 저평가된 우량주다.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

 

-교육도시구상에 대해서도 밝혀달라

 

의정부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 의정부를 교육도시로 만들기위해 조직과 예산을 확보했다.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금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5.6% 400억 원이상 줄인반면 교육예산은 100%를 증액했다.

 

모든 학생이 평등한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학습능력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우리시가 혁신교육지구 예비지구로 지정된 것은 사실상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거나 다름없다. 2015년까지 376억원을 투자해 공교육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뉴타운사업에 대해 일부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의정부는 지난 63년에 시로 승격된 오래된 도시다. 구시가지가 노후돼 도시정비가 필요하다. 가능동, 금오동이 대표적이 곳이다.

 

20~30년뒤엔 슬럼화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지만 도에서 오는 4월 7일까지 심의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고 이때까지 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되지 않으면 지구결정이 실효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지난 1월12일 결정고시신청을 했다.

 

뉴타운사업 촉진계획이 오는 4월7일이후 결정고시되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관련전문가 등으로 뉴타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겠다. 또 결정고시뒤에도 구역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반대자가 많으면 뉴타운사업 촉진계획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의정부 경전철 운영시 적자보전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경전철은 취임당시 71% 공정을 넘은 상태였다. 그러나 재검토해야 할 부분은 적기가 따로없다고 생각하고 문제점을 검토했다. 노선연장, 지하화, 7호선과의 연계 등은 사업비를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운영시 민간사업자의 적자를 보전해주도록 돼 있는 최소운임수입보장에 대해서는 대안마련을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에 경전철 활성화방안 마련과 함께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결과에 따라 적자보전이 예상되면 최소한의 보장방법을 강구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여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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