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의정부시(4) 노여일 시의회의장 인터뷰
“의회에 바라는 시민의 소리를 적극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
노영일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신묘년 의회운영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여대야소의 의회구성에 야당소속이지만 지난 6개월 의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 의장은 예산심의, 의결,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 주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대의회 전반기의장으로서 지난 6개월을 평가해 달라
의장으로 선출된 뒤 의장단 구성에 문제가 있었지만 31개 시·군의회 중 잡음없이 잘 운영됐다고 본다. 의원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행정감사,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을 시민의 편에서 성실하게 했다.
특히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 재정 여건에서 행정감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인이 없는지 상임위별로 꼼꼼히 따졌다. 올해 예산안 심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6대 의회를 이끌고 의원들도 마찬가지로 활동했다.
-올해 의정방향은
의회에 바라는 시민의 욕구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같은 시민의 소리를 의원 개인차원은 물론, 의회차원에서 각급단체, 전문가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토록 할 것이다.
의회차원에서 의원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연찬회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넓힐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해 의회차원의 정책대안을 마련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집행부와 관계는
의회가 무조건 목소리를 높여 비판, 지적하는 것이 견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회가 예산심의, 의결, 집행을 감시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집행부가 주민을 위한 정책을 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견제와 감시라고 생각한다.
의회는 시 발전과 시민을 위하는 집행부의 시정에 대해서 적극 협력하겠다.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의회차원의 입장은
뉴타운 사업, 미군공여지개발, 7호선 연장, 경전철 사업 등 현재 추진되거나 계획 중인 사업이 많다. 주민들과 관련단체의 입장이 상반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을 비롯, 의정부시의 모든 사업은 시민 삶을 향상시키고 살기좋은 의정부를 만드는데 기본이 주어져야 한다. 의회 차원 입장은 이같은 원칙에 충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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