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버스 환승·신도시 개발 등 전수키로
경기도의 버스 환승 체계, 수질 관리, 신도시개발 등 행정시스템이 필리핀으로 전수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프란시스 톨렌티노(Francis Tolentino)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개발청장은 28일 경기도청에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개발청은 국토해양부와 유사한 대통령 직속의 정부기구로 마닐라 인근 16개시와 1개 자치시를 관할하며 교통·운송관리, 홍수통제, 재난관리, 도시개발 등 개별 지방정부가 추진하기 어려운 업무를 담당한다.
앞으로 도는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실무 협의를 통해 도의 행정기법 전수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며 교통신호 체계와 교통제어시스템 등 첨단 교통기술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메트로마닐라 개발청이 도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앞으로 여려 정책사례들에 대해 메트로마닐라 개발청과 공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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