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공간에 대한 유희 박희순 作 ‘그리움’

박희순의 2011년 작업 콘셉트는 기억속의 공간 중 그리움에 대한 감정이다.

 

작가는 흙에서 태어나고 또다시 흙으로 되돌아가는 종교적 윤회를 그리움이란 단어로 채색한다.

 

주황색과 황토색을 즐겨 써 우리나라 고유의 색색의 한지 또는 헝겊을 여러 겹 덧대 캔버스에 붙이고 혼합재료를 작업용 칼로 부분 부분 바르고 긁어 소재의 질감미(material)를 살렸다.

 

여기에 물감을 흩뿌리거나 흘리기도 한 우연성의 기법은 행위예술가의 그것처럼 놀이로서의 작업을 가능케 해 자연스럽고 창의적인 공간연출을 가능케 한다.

 

그간 13회의 개인전을 벌여 온 박희순은 현재 한국미협, ㈔구상전 회원으로 대한민국회화제, 안산국제아트페어. 세계평화 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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