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통일운동 적극 나서야”

도내 곳곳 3·1운동 성지 안보강화·국론통합 강조

김문수 경기지사가 민족의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통일운동에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9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이 물려주신 뜨거운 애국심과 투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나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3·1 운동은 평화와 인류공존의 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해 식민지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됐다며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게 3·1운동을 전개하는 등 도내 곳곳이 3·1운동의 성지임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투혼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가혹한 식민지와 분단, 전쟁의 참화를 딛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다”며 “통일은 북한동포를 살리고 민족의 번영으로 이끄는 길로 이제는 적극적으로 통일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북한이 우리 영토와 주권을 침범하지 않도록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분열된 국론을 통합해야 한다”며 “무섭게 달려오는 거대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창조적인 외교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물질적 풍요와 오락에 빠진 나약하고 문약한 나라가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칠 각오가 돼있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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