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일 道문화의전당 박원순 한비야 박경림 강연 다양한 직업 아이디어 제공
수원시가 청년층 실업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각의 직업관을 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행사를 개최한다.
‘희망제작소’,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가 후원해 오는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의 특강과 연예인 박경림씨와 한비야씨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박원순 이사가 강연하는 ‘1천개의 직업’은 박 이사가 5년여간 전세계를 직접 발로 뛰면서 얻어낸 결실로,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청년, 노인 등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관과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논이나 밭 가운데에 레스토랑을 만들어 옛날 밥상을 재현 판매하는 ‘농가 레스토랑’, 못생기거나 낙과로 납품되지 못하는 B급 농산물을 판매하는 ‘못난이 과일 판매’, 가족계보를 찾아주고 관련물품을 수집해 문중박물관을 꾸며주는 ‘문중박물관 전문가’ 등 다양하고 신선한 직업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연예인 박경림씨가 ‘내가 생각하는 삶과 직업’이란 주제로, 한비야씨가 ‘내가슴을 뛰게 하는 원동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며 슈퍼스타 K2 장재인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수원사회적기업, 취업정보 부스를 설치,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성장 둔화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에서, 직업에 대한 의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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