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감축 발전소·정유사 굴뚝성장 ‘이젠 그만’

2014년까지 환경분야 5천600억 투자

발전소와 정유사 등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농도 개선작업이 5천607억원이 투입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오는 2014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신인천복합화력, 인천화력, 영흥화력본부, 포스코파워 등 발전시설 9곳과 SK정유 등에 대해 오는 2014년까지 질소산화물(NOx) 농도는 평균 31.9%, 황산화물(SOx) 농도는 평균 71.4% 등으로 낮추기로 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공문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올해 1천910억원을 비롯해 오는 2014년까지 모두 5천607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눈에 보이는 매연을 제거하고 미관을 해치는 불필요한 굴뚝도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업체별 대기오염물질 감축계획과 지난해 추진실적 등을 평가, 포스코파워를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고, 부진 기업으로 분류된 LH인천에너지사업단에 대해선 시정을 요구했다.

 

시는 현재 가동 중인 발전·정유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15%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련 기업들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발전시설 블루 스카이(Blue Sky) 협의회’를 구성, 대기오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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