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본격적인 준비 마무리

가수 강산에 홍보대사 위촉, 대학생 홍보단 ‘에어플래너’ 발대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전으로 자리매김중인 경기국제항공전(G-Global Aviation in Ansan)이 세번째 개최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를 마무리했다.

 

오는 5월5일부터 10일까지 안산시에서 펼쳐질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는 세계 최고의 에어쇼와 공군부품전시회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2011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 위촉식과 대학생 공식 홍보단 ‘에어플래너(Airplanner)’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가수 강산에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하고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켜 줄 이번 경기국제항공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산에씨의 노래 속에 담겨 있는 ‘자유’, ‘꿈’, ‘경계없음’ 등의 철학이 항공전과 잘 맞아떨어져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저 역시 그 꿈을 잊지 않았다”며 “항공전을 찾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김제호씨(20) 등 비롯해 50여 명으로 구성된 ‘에어플래너’도 이날 발대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에어플래너’는 적극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학생들로 이뤄진 항공전 공식홍보단으로 영상과 사진 촬영·편집·취재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친다. 온라인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에어플래너’는 이미 지난 달 19일 첫 모임을가졌다.

김씨는 “심심할 때면 인천공항에 갈 정도로 비행기에 관심이 많다”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이 모인 만큼, 젊은이들의 감각을 발휘해 항공전 기간 동안 행사장이 꽉 찰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2011 경기국제항공전’에서는 국내 최대 항공기 생산업체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부품 견본 전시회’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실제 항공기를 타고 서해안을 볼 수 있는 항공기 탑승체험, 단기 및 편대 에어쇼, 130여 대 항공기 전시, 17만 여 명이 즐길 수 있는 70여 종의 각종 항공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